상상인증권이 11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엔진 업데이트와 고성능 AI로 PUBG(배틀그라운드) 게임의 수명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30만2500원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크래프톤이 매출액 6426억원(전분기대비 -10.6%), 영업이익 2637억원(전분기대비 -18.7%)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상장부터 '배틀그라운드'라는 단일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하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고, 더불어 이는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슈팅 게임의 장르 특성 상 성공하면 수명이 길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쉽게 이탈하지 못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엔진업데이트와 CPC(참여형 캐릭터) 도입으로 PUBG의 배틀그라운드가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됨에도 추가적인 신규 IP의 발굴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신규 IP발굴을 위해 멀티스튜디오,AI,권역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설계중"이라고 했다. 특히 AI SW(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은 국내 AI SW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sLLM 온디바이스 적용(대형 모델에 비해 매개변수의 수가 수십억 내지 수백억대로 비교적 크기가 작은 언어 모델) 등 청사진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게임 개발을 제외하고 제작된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서포트 업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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