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내수시장 화복과 618징동 모멘텀으로 긍정적 성과를 얻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대외 변동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12만9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YoY)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 영업이익 -16.2%, 순이익 -15.6% 이고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이라며 “화장품은 매출액 -5.8%, 영업이익 - 22.5%, 영업이익률 -3.6%p, HPC(생활용품)은 매출액 2.8%, 영업이익 3.5%, 영업이익률 0.1%p, 음료는 매출액 6.5%, 영업이익 2.1%, 영업이익률 -0.5%p”로 전망했다.
또한 “1분기 화장품 매출액은 채널 별로 면세점 -16%, 백화점 -23.2% 방판 6.8%, 중국 - 6%로 모든 채널에서 시장대비 선전했다”며 “면세점은 2분기가 개점 휴업 상태로 직접적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2분기엔 국내 면세점 매출액도 3154억원으로 -28%(YoY) 감소하고 HPC(생활용품)와 음료도 2분기에는 마케팅 프로모션이 본격화돼 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8100억원(+5.4%), 영업이익 1240억원(+5.4%)이며 기존 매출액 8154십억원(+6.1%), 영업이익 1251십억원(+6.4%)에서 매출액 7931십억원(+3.2%), 영업이익 1137십억원(-3.4%)”이라며 “국내 면세점의 불확실성은 2분기 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백화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내수 채널이 전체적으로 매출액 감소세가 이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국 내수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618징동 모멘텀은 매우 긍정적 결과를 시현했고 금번 행사에서 '후'는 티몰 내수 6위, 타오바오 라이브 5위를 시현하며 중국 내수 채널에 럭셔리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고히 했다”며 “다만 2분기 중국 내 백화점과 쇼핑몰의 영업 부진을 고려했고 미국 시장의 코로나19 영향에 근거할 때 뉴에이본(연간 가이던스 매출 4천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은 가이던스 대비 보수적인 방향을 잡을 것”으로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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