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증권은 25일 CJ(001040)에 대해 엔터 및 미디어 부문의 매출이 62.8% YoY 감소했음에도 그룹 구조조정 효과로 다른 사업부문에서 고른 이익성장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31분 CJ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
케이프증권의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CJ는 CGV 상영관 영업중단, 프레시웨이 식자재유통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대한통운의 택배 호조, 제일제당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코로나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연결 매출 7조800억원(YoY -7.8%), 영업이익 3588억원(YoY -1.8%)”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일제당은 영업이익 YoY +186%(대한통운 제외), 가정 내식 트렌드 확산으로 B2C 성장, 가공식품의 글로벌 판매량 호조로 탑라인이 성장했고 바이오 고수익 제품 판매호조, F&C 고돈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대한통운은 영업이익 YoY +17% 언택트 수혜 및 Capa 확대, MP 증설, 곤지암 허브 활용 등으로 효율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ENM은 영업이익 YoY -16%로 코로나로 방송광고로 시장에 타격을 받았는데 컨텐츠 판매, 커머스 이익 성장으로 코로나 영향을 최소화하고 CGV는 적자전환(-1305억원)했고 극장 관객수 및 상영관 개봉 축소로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다”며 “프레시웨이는 YoY 영업이익 -86%에 코로나 영향으로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수요 감소하며 역성장하고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고 올리브영은 점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 증가로 외형 방어했으나 기존점 매출 역성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CGV는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았고 유통 부문도 영향이 있었고 가공식품, 택배 등 사업군은 수혜군”이라며 “코로나 리스크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헷지 중이고 그룹 구조조정과 KPI를 외형에서 수익성으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CJ.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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