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중요한 AP…”모바일 경쟁력의 핵심”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2-28 11:37: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출하량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화웨이 제재로 스마트폰 공급에 생기는 빈자리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문제는 샤오미(Xiaomi)·오포(OPPO)·비보(Vivo)뿐만 아니라 애플 또한 공격적인 생산계획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출하량보다 삼성전자의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자체 생산능력이 타 모바일기업과 다른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ci

삼성전자 CI. [이미지=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7년 기록(3억2000만대)에 근접할 전망이다. 문지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 3억5000만대의 핸드셋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스마트폰은 3억대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12월 15일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내년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카메라 기능 혁신 △S펜 적용 제품 확대 △폴더블 제품군 다양화 등을 언급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노리고, S펜 적용 제품 확대로 고객의 선택지를 넓혀 출하량 증대를 꾀한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움직임에는 中 스마트폰 제조기업 화웨이의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급에 빈자리가 생겼다”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생산량 증대와 경쟁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 조기 출시와 물량 확대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 샤오미(Xiaomi)·오포(OPPO)·비보(Vivo) 같은 중국 스마트폰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애플 또한 공격적인 생산계획을 내놓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화웨이 빈자리 점유에 판가름 요소”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AP(칩셋)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화웨이의 빈자리를 흡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각 제조사들의 생산량 증대 계획은 도전적인 수치이나, 애플과 삼성전자만이 인하우스(내부) AP를 가지고 있다”며 “나머지 업체들은 생산량 증분만큼의 AP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AP공급사인 퀄컴, 미디어텍과 함께 삼성전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0002455338_001_20201226060052466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엑시노스’ [사진=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

2020년 3분기 기준 스마트폰 AP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31% △퀄컴 29% △히실리콘 12% △삼성전자 12% △애플 12% 순이다.

 

삼성전자의 AP 제품 ‘엑시노스’는 타 스마트폰 제조사에도 판매하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그간 글로벌 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엑시노스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의 생산량 증대에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문 연구원은 “또한 엑시노스 AP 라인업을 세분화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엑시노스 AP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라며 “중화향 확판을 통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AP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가 빠른 부품 수급을 이뤄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타 기업보다 선제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이 이어진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삼성전자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4.33%(2조5947억원) 증가한 62조4795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비 각각 38.98%(2조7909억원), 49.50%(2조5872억원) 오른 9조9512억원, 7조81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 체크] 복합유틸리티, 신규 원전 최대 4기 가능성…한국전력 장기 성장 기대 출처: 하나증권, 2026년 7월 10일정부의 대규모 산업 투자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확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발표가 예상됐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안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반영하면서 발표 시점이 늦.
  2. [버핏 리포트] KT&G, 3대 핵심 성장 산업·신성장동력 통해 견조한 주가 기대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0일 KT&G(278470)에 대해 3대 핵심 성장 산업(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과 니코틴 파우치 등 신성장동력이 견조한 주가를 만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7만64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1조6630억원(+7.4%,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
  3. [장마감] 코스피 6.37%↓(6820.60), 코스닥 4.53%↓(791.84)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7% 하락한 6820.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66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920억원, 2조3682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53% 내린 791.8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4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5억원, 1563억원을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
  4. [거래량 상위 종목] 좋은사람들, 전일비 29.90% ↑... 현재가 530원 1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좋은사람들(033340)이 전일비 ▲122원(29.90%) 오른 530원에 거래 중이다.좋은사람들은 내의류와 언더웨어 등을 제조·판매하는 의류 전문기업이다. 소비 경기와 브랜드 판매 흐름,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씨피시스템(413630, 3360원, ▲370, 12.37%), 조아제약(034940, 625원, ▲53, 9.27%), 웰크..
  5. [52주 최저가] 에스아이리소스, 전일비 29.78.% ↓... 현재가 125원 16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에스아이리소스(065420)가 전일비 ▼53원(-29.78%) 내린 125원에 거래 중이다.에스아이리소스는 자원개발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수급 흐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변화가 맞물리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레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