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하반기에 광고∙커머스와 게임즈를 통해 탑라인 및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4만8000원이다.
교보증권의 박지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은 매출 1조3522억원(YoY +41.9%, QoQ +7.5%)을 기록해 컨센서스(1조3484억원)를 상회했고 2분기는 광고 성수기 효과로 인해 콘텐츠 대비 플랫폼 부문의 탑라인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광고 단가 상승 및 지면 확대를 통해 비즈보드 광고는 분기 매출 878억원(YoY +87.8%, QoQ +12.4%), 일평균 매출 10억원을 발생시켰다”고 추정했다.
또 “메시징 광고의 일평균 매출은 8억원 수준으로 보이며 올해 말까지 카카오싱크 연동 효과 지속∙지그재그 합병 등을 통해 비즈보드와 광고와 유사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커머스 거래액은 YoY 48% 성장했고 이 중 배송 선물하기 거래액이 YoY +66% 성장하면서 객단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 거래액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로 결제 거래액이 YoY +85% 증가하고 페이 증권계좌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거래액이 YoY 13배 증가하면서 24조5000억원(YoY +65.0%, QoQ +7.1%)을 기록하고 올해 3분기부터 계속된 성장률 상향세 이어갔다”며 “페이지 통합 거래액은 1845억원(YoY +55.1%, QoQ +10.3%)으로 동남아 신규 진출 및 해외 유통 IP 확대를 통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27억원(YoY +66.4%, QoQ +3.3%)로 컨센서스(1792억원)를 하회하고 2분기 주식보상비용 386억원 중 멜론 합병으로 인한 스톡옵션 조건 변경 관련 일회성 비용 121억원이 발생했다”며 “콘텐츠 부문의 매출 QoQ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낮았음에도 불구, 엔터의 영상제작비용 증가하며 매출연동비/매출 비율이 39.2%로 1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됐고 인건비 일회성 비용 및 매출연동비 부담으로 OPM 12.0%(YoY +1.8%p, QoQ -0.5%p)를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하반기에는 광고∙커머스를 통한 탑라인 성장 및 게임즈를 통한 이익 성장이 있고 지그재그 합병을 통해 4천명의 셀러를 카카오톡으로 흡수하면서 3분기 커머스 거래액 YoY +61.4% 및 메시징 광고 매출 YoY +75.1% 성장할 것”이라며 “주식보상비용 불확실성 남아있으나 오딘 흥행을 통한 게임즈 이익 성장이 이를 만회해주면서 3분기 영업이익 2330억원(YoY +93.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포털,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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