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BNK금융, 2022년에도 실적모멘텀은 지속될 전망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1-19 16:50: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9일 BNK금융(138930)에 대해 눈부신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나고 다음해에도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BNK금융의 금일 종가는 847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해동안 눈부시고 화려한 펀더멘털 개선 추세를 시현했다”며 “높은 대출성장률과 NIM 상승에 따른 순이자이익 급증과 PF수수료 확대,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시장예상 치를 대폭 상회하는 믿기지 않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매분기 지속됐다”고 전했다.

또 “고질적으로 반복되던 자산건전성 악화 현상이 소멸되면서 그룹 대손비용이 큰폭 감소, 그룹 연체율이 0.33%로 하락, 그룹 NPL비율도 0.46%로 급락했고 그룹 NPL커버리지 비율은 288%로 상승했다(대손준비금 포함 기준)”며 “3분기 누적 기준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0.31%로 하락했지만 타행들의 대손비용률을 감안할 경우 추가 하락 여지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추정 순익은 83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0% 이상 증익될 것인데 이조차도 4분기 중 경남은행 추가 충당금 적립과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에 따른 선제적 비용 처리를 감안한 수치”라며 “다음해에도 증익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주가가 약 50% 상승해 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ROE가 6%에서 9%대로 상향된 점을 감안하면 아직 수익성 개선 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올해 추정 ROA가 0.7%로 KB금융과 신한지주를 상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PBR은 0.30배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또 “순익 급증에 따라 2021년 DPS는 560원으로 2020년 320원에서 75% 증가할 것”이라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6.6%로 기말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타행대비 압도적이고 총배당수익률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YTD 대출성장률은 각각 12.1%와 10.8%로 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향후 은행 대출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에 대 한 추가 자본 확충 실시가 예상되어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며 “그룹 PF수수료이익은 다음해에도 상당규모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역대급 실적 개선 추세가 계속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 BNK투자증권, BNK신용정보, BNK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에 의해 설립한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이다.

BNK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BNK금융.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