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화증권은 22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자회사 보톨리눔 톡신 제제 규제 이슈가 있지만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7만6600원이다.
유화증권의 홍종모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387억원(YoY +32.9%) 영업이익 137억원(YoY +44.0%)을 기록했다”며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개별 재무제표 기준 본업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해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10월에는 백신 접종비율이 80%를 넘어섰다”며 “4분기는 전방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노 마스크 기대감으로 피부미용 수요 증가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난 10일 식약처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톨리눔 톡신 제품을 국내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를 포함한 2개사 보톨리눔 톡신 제제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며 “보톨리눔 톡신 제제 유통과 관련된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파마리서치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보는데 과거사례를 봤을 때 실제 영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며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이미 15일자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생산을 재개한 상태로 파마리서치의 경우 보톨리눔 톡신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낮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결기준 보톨리눔 톡신 품목의 매출 비중은 4% 수준으로 이익단에 미치는 영향은 0에 가깝다”며 “본업의 성장 스토리가 그대로인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리쥬란HB는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고 신제품 효과에 더해 리쥬란 시리즈의 시장 반응을 볼 때 리쥬란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콘쥬란 역시 파트너사들과 종합병원향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수혜가 있을 것이고 퇴행성 관절염 주사 시장에서 콘쥬란의 침투율은 아직 10% 미만이며 종합병원향 영업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면 성장할 폭은 충분하다”고 파악했다.
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재생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재생바이오 전문 제약회사이다.
파마리서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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