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6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사업 영역 확장이 광폭 행보를 보였고 F2E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금일 종가는 33만5000원이다.
KB증권의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다음해 10월 IPO 전후로 사업 영역 확장에 있어 거침없는 횡보를 보여왔다”며 “2019년 쏘스뮤직, 지난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올해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해 레이블을 확장해 양질의 아티스트 IP를 확보했고 올해 V-Live 양수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했으며 수퍼브, 빅히트아이피, 빅히트360을 흡수 합병해 솔루션 사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1월 4일 두나무와의 지분 스왑을 발표하고 미국에 JV를 설립,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NFT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며 “연예 기획사에서 플랫폼 회사로, 이제는 블록체인 기업까지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이브는 F2E (Fan to Earn) 경제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P2E (Play to Earn)가 게임+NFT+거래소/DeFi 생태계를 통해 게임 유저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F2E(Fan to Earn)은 아티스트 IP+NFT+마켓플레이스 생태계를 결합해 팬들에게 덕질을 통해 돈을 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덕질을 해서 사 모은 포토카드 NFT가 단순히 나 혼자 즐기는 소장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DeFi를 통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환금성이 생기면서 K-pop 팬뿐 아니라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유저들도 유입될 것”이라며 “트래픽이 많은 곳에 NFT 거래량이 실릴 텐데 글로벌 1위 팬덤 규모와 최고가의 아티스트 IP를 보유한 위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F2E 생태계를 선도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IP로 글로벌 1위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희소성)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팬덤 활동을 장려하고(팬덤 경제, 리셀 가능, 보상/우선권 제공)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재생산(확장성)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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