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휴젤(145020)에 대해 1분기 중국 수출은 감소되나 중국 허가 시장 외 유럽/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휴젤의 금일 종가는 13만9900원이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2020년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 NMPA로부터 보툴리눔톡신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중국 매출 2020년 50억원, 지난해 145억원(+190.4% y-y)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허가 시장 확장 중”이라며 ”전체 지난 2월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서 레티보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또 “올해 유럽 전체 시장 70% 차지하는 5개국(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으로 순차 진출할 것이고 올해 중순 미국 FDA로부터도 품목허가가 날 것(레티보 PDUFA 3/31이나 CRL 수령 및 보완 고려한 보수적 추정)”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 2825억원(+15.3% y-y), 영업이익 1063억원(+9.4% y-y), 미국 87억원(신규), 유럽 50억원(지난해 2억원), 중국 267억원(84.0% y-y), 아시아(중국 제외) 23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톡신 수출 감소로 전체 매출액 609억원(-4.6% y-y, - 0.2% q-q), 영업이익 241억원(-18.3% y-y, +22.0% q-q)”이라며 “최근 중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며 전면적 락다운 영향으로 인한 국내 월간 톡신 수출 데이터 감소세(올해 3월 20일 기준 660만 달러, 지난해 1분기 2470만 달러)가 확인돼 톡신 수출은 107억원(-32.7% y-y, - 9.3% y-y)”으로 예상했다.
다만 “사환제약 보유한 재고 조절 위해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선적 감소한 바 있다”며 “전면적 락다운 사태가 2분기 이상 장기화될 경우에 연간 실적 추정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가출하승인 지연 발생 및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이슈 등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부진하다”며 “국가출하승인은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해 올해 2분기부터는 내수 200억 매출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품목 허가 이슈는 식약처가 지난 2월 재항고 함에 따라 대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으로 경쟁사 사례의 경우 집행정지 인용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됐다”며 “신규 진출하는 유럽/미국 외에도 대만, 홍콩, 남미 시장에서의 성장세 견조하며 현재 12MF EV/EBITDA 밴드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휴젤은 생물학적제제의 제조및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휴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