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 2022년 5월 3일. 투자의견 : 중립(Neutral)
2021년 판매실적 개선에 따른 천연가스 공급비용 인하
2022년 천연가스 도매공급비용은 도시가스용의 경우 전년대비 0.0243원/MJ 감소한 1.6529원/MJ, 발전용은 0.7180원/MJ 감소한 1.0437원/MJ로 결정되었다. 공급비용 인하 원인은 지난해 판매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평균 공급비용은 총괄 원가를 예상판매물량으로 나눈 값이다. 올해 적정투자보수가 증가했지만 지난해 판매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총괄원가 차감효과가 발생했다. 예상판매량은 2021년 판매실적을 고려 하여 상향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총괄원가는 감소 했고 예상판매물량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공급비용이 하락했다.
2022년 한국가스공사 적정투자보수 1.1조원(YoY +30.7%)
2022년 한국가스공사의 요금기저는 25조6,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1조원 증가했다. 2022년 목표판매량이 2021년 대비 540만톤 증가했고 예산상 유가도 전년대비 높은 수치가 적용 되면서 운전자본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요금기저와 세후투자보수율이 증가하며 2022년 적정투자보수는 전년대비 30.7% 개선된 1.1조원으로 산정되었다. 2021년 판매실적은 3,691만톤이고 2022년 목표판매량은 3,825만톤이다. 1분기 가스판매실적이 전년비 4.4% 증가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 도달이 높다고 판단된다.
5월부터 미수금 회수단가 반영. 7월과 10월 추가 반영 예정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와 공급비로 구성된다. 미수금이 누적되는 특수한 상황에 한해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를 적용한다.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에 정산단가 관련 사항이 명시됐고 올해 7월과 10월에 추가 반영이 예정돼 있다. 이번 5월에는 정산단가 1.23원 /MJ가 가스요금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 반영은 미수금 누적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추세 자체를 바꾸기에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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