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올해 하반기는 중소형 게임사가 해답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8-08 14:43: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SK증권 이소중. 2022년 8월 8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대형 게임사, 올해 신작만으로 대부분 고성장 어려워

대형 게임사들은 인건비 증가 및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올해 신작만으로 대부분 높은 이익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급여 인상 및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인력충원으로 인해 인건비가 크게 증가했다. 인건비 증가 및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대형 게임사의 신작 매출은 일 평균 5억4000만원 규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 마케팅 비용 및 플랫폼 수수료를 감안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일 매출 약 7억원 수준의 신작이 출시돼야 이익 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PC∙콘솔 게임의 경우 약 350만장 판매, 모바일 게임의 경우 국내 시장 기준 매출 상위 5위를 기록해야 되는 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기대작 출시 일정은 하반기 또는 내년으로 연기됐으며,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신작 수가 1~2개인만큼 올해 실적 기준 이익 성장이 어렵다는 결론이다.

◆중소형 게임사, 매출 규모 아직 적어…신작 모멘텀으로 이익 성장 가능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소형 국내 게임사 수는 20개이며, 신작 일 매출액이 1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대다수의 게임사들은 뚜렷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과 펄어비스의 차기작은 콘솔∙PC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및 P2E(돈 버는 게임)∙NFT(대체 불가 토큰)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에 대한 경쟁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바일 게임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중소형사들이 과거 대비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형 게임사들의 1분기 기준 인건비를 살펴보면 올해 연간으로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가 대형 게임사와 달리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지 않았고, 개발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있었으나 무리한 투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단 1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시현한 중소형 게임사는 20개 중 9개인만큼 일부 게임사는 흑자전환에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작 모멘텀이 유효한 컴투스홀딩스와 네오위즈를 탑픽으로, 관심 종목으로 모비릭스, 룽투코리아, 미투젠, 조이시티와 위메이드플레이를 제시한다.

 

[관심종목]

063080: 컴투스홀딩스, 095660: 네오위즈, 348030: 모비릭스, 060240: 룽투코리아, 950190: 미투젠, 067000: 조이시티, 123420: 위메이드플레이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