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대신증권은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주택 원가율 상승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반등의 실마리는 플랜트 수주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545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 2563억원(YoY +2.4%), 영업이익은 1196억원(YoY -55.6%)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별도 주택 사업의 원가율 상승, 건자재 가격 및 노무비 상승, 화물 연대 파업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별도 플랜트 부문은 해외 프로젝트 준공 정산 효과로 원가율 개선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3분기에 비용을 선반영했던 터키 치나칼레 교량 프로젝트의 도급 증액을 바탕으로 이익에 기여해 국내 주택 부문 실적 부진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결 신규수주는 11조9000억원으로 마감, 지난해 4분기에만 도시정비 사업 2조7000억원 수주에 성공했다”며 “올해 목표는 수주 14조4000억원, 매출액 8조2000억원, 착공 2만980세대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반등의 실마리는 상반기 플랜트 수주에 달렸다”며 “플랜트 수주 목표 3조 6000억원이 계획대로 진행될 시 플랜트 실적 약진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 및 환경사업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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