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경기 둔화와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 경쟁 상황 개선과 하반기 경기 회복이 예상되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아프리카TV의 전일 종가는 9만1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99억원(YoY +6%) 영업이익은 155억원(YoY -37.1%)를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월드컵 중계료 및 연말 시상식 등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6.7% 하회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월간 순시청자가 월드컵과 신규 스트리머 유입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라며 “월드컵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사라질 전망이나, 트위치 스트리머 유입 증가로 장기적인 시청자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는 외부 환경 변화 호재를 맞이해 상반기 내로 송출 화질 개선 진행 등으로 시청자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라며 “신규 유입되고 있는 버추얼(2D·3D 캐릭터) BJ를 중심으로 마인크래프트(비디오 게임) 방송 등 Z세대를 위한 컨텐츠 증가가 나타나고 있어 시청자 층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 영향에 따른 별풍선 매출 성장 둔화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당분간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작비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 증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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