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김혜미. 2023년 4월 5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실질 GDP와 가계소비지출은 여전히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금융 시장 불안감 고조와 실질임금 축소 등으로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소비자 심리지수 및 향후 소비지출 전망에 대한 위축을 야기하고 있으며, 장기간 지속됐던 업체들의 가격 인상 행렬로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경기 비탄력적인 음식료품 구매마저 주저하기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음식료 업체들의 판매가 상승은 원가 안정화 이후 판매가-원가 스프레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다만 현재 여전히 높은 비용 압박과 불확실성이 이러한 요인을 저해하고 있으며, 정부의 압박과 소비자들의 저항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은 수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는 내수 점유율 확대 혹은 해외 수출 증가를 통한 판매량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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