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올해 하반기 4공장 매출 인식으로 12.7%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0만5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68억원(YoY +42.1%, QoQ -24.7%), 영업이익은 1940억원(YoY +10.1%, QoQ -38%, OPM 26.7%)”이라며 “컨센서스(1개월전 기준) 매출액 8344억원, 영업이익 2493억원 대비 각각 12.9%, 22.2%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1, 2, 3 공장 풀가동 기록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에 인식될 의약품의 생산/납품 기간(90일)이 기존 생산/납품한 의약품 대비 30일정도 추가 소요되는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총 생산 배치수가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동된 4공장 매출은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지속,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에피스 합병에 따른 PPA 상각 및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고려, 영업이익율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3834억원(YoY 12.7%), 영업이익 1조48억원(YoY 2.2%, OPM 29.7%)”이라며 “인플레이션 및 4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비용 증가분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기존 추정치 대비 연간 영업이익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4공장 수주 계약에 힘입어 5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4공장 수주 활동을 통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라 보이고 이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감은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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