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올해 1분기 바이오시밀러 매출액 성장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16만3900원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929억원(YoY +7.7%), 영업이익은 1939억원(YoY 36.3%)으로 추정한다”며 “램시마 IV와 램시마 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케미컬 치료제 매출액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램시마SC 비중 증가로 OPM(영업이익률)은 32.7%로 회복될 것”이라며 “램시마 SC는 올해 4분기 중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해 내년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올해5월 FDA 허가를 획득하고 7월 출시 예정으로 램시마 SC와 함께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작년에 부재했던 Teva(이스라엘 다국적 제약 기업)향 아조비 위탁생산 매출액이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발생돼 연간 매출액 2조6000억원(YoY +12.8%), 영업이익 8535억원(YoY +31.9%)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스텔라라와 아일리아 등 후속 제품들이 임상3상서 유효성 및 안정성을 입증해 올해 블록버스터 치료제 특허 만료 일정에 맞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예정이다”며 “기존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이중항체와 ADC(항체-약물 접합체)치료제, mRNA(메신저 리포핵산) 플랫폼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로 향후 신약가치 추가 반영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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