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SK증권 연구원. 2023년 4월 12일.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현대차 그룹이 오는 2030 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 투자하며,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분야 투자 발표로 전일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는 각각 3.3%, 4.9%, 3.5%, 16.0%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 년 글로벌 EV(전기차) 생산량 364만대를 목표로 연평균 33% 증가 제시하며 31종의 전기차 라인업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에는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도입을 언급했다. 배터리 셀 사이즈의 공용화 등으로 오는 2026년 이후에는 원가 절감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공장을 설립해 PBV(목적기반차량)를 생산할 예정이다. 1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생산능력은 15만대로, 생산된 PBV는 배달, 택시 등 상업 용도로 사용할 것이다. 오는 2025년 중형급 사이즈로 첫 출시가 예정됐으며,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체를 유연하게 결합할 예정이다.
현대차 그룹이 북미에서 필요한 배터리 JV(합작투자) 공장은 70GWh 이상이다. 오는 2030년 기준으로 현대차 그룹 북미 판매 자동차 중 EV 판매비중을 50%, 평균 배터리 탑재량을 70kWh로 가정하고, IRA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전량 북미 생산 가정하면 배터리 수요는 53GWh로 추정된다. 배터리 조달은 전부 JV로 조달한다고 했으며 수율 가동률 고려하면 최소 70GWh 의 JV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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