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우리금융지주(010140)에 대해 은행계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39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지배순이익은 86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NIM은 지난 4분기보다 3~4bp 하락할 것이며, 대출성장도 가계, 기업 동반 부진에 따른 정체가 예상된다"며 "비이자이익은 무난할 전망이고 카드 및 캐피탈 등에서 연체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이 늘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대출성장 둔화와 시장금리 하락, 규제 심화로 올해부터 은행계 금융지주의 NIM 하락과 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경쟁사보다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올해는 비이자이익 확보를 위해 유의미한 규모의 비은행 인수합병(M&A)과 동시에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0.5% 이상 유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지표, 규제 환경 등 산업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할인율을 60%에서 65%로 하향 조정 및 이익 전망을 조정했다"며 "주가는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올해 PBR 0.28배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우리금융지주 주요 종속회사들의 사업은 은행업, 신용카드업, 종합금융업 등이 있으며 지난 2019년 우리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우리글로벌)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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