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8일 유니셈(036200)에 대해 업황 회복을 고려한다면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유니셈의 전일 종가는 8370원이다.
SK증권의 이동주 애널리스트는 “유니셈의 매출 비중은 Gas Scrubber 35%, Chiller unit 31%, 유지보수 31%로 구분된다”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이고 SK하이닉스 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도 거래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방 CAPEX 투자의 바로미터로 투자 재개 시 온기 반영이 가장 빠르다”며 “친환경 경영 도입에 따라 공정 내 스크러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방 단위 CAPEX 당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IT용 OLED 투자에 따른 칠러 공급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고 올해 반도체 장비 수주 감소에 따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방 CAPEX 투자 재개 사이클을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크다”며 “올해는 추가 하향 조정도 있을 것이지만 메모리 재고가 축소되는 하반기부터 다음해 투자 재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끝으로 “유니셈은 전방 투자의 최전선에 있다”며 “업황 회복에 대비한다면 주가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서브 장비를 생산, 판매한다.
유니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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