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신사업 실적 가시성이 나타나고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2만13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GS건설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3조5100억원(YoY +47.8%), 영업이익 1589억원(YoY +3.7%)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현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자이씨앤에이 연결 편입 효과(지난해 03월~)가 반영된 건축/주택 부문과 베트남 냐베 1-1 개발사업 매출(791억원)이 인식된 신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69%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이라크 까르발라 정유 추가원가 274억원 반영 등 플랜트/Eco 부문 실적 부진, 주택/건축 원가율 악화(지난해 1분기 85.4% → 올해 1분기 90.2%)가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4% 증가에 그쳤다”며 “다만 당분기 세전이익은 환 관련 평가이익(약 400억원 이상), 폴란드 물류창고 개발사업 지분법이익 307억원이 반영되며 2000억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GS건설의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 해외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개발사업이 더해질 것”이라며 “베트남에서는 첫 개발 사업지인 냐베 1-1 매출(올해 1분기 791억원, 올해 2분기 예상 1200억원) 인식을 시작으로 투티엠 3-11 등 베트남 내 추가적인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베트남 이외에도 태국, 사우디, 미국 등 해외에서 추진중인 분양/임대 사업 역시 진행중에 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는 플랜트 매출 둔화와 주택 원가율 우려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다양한 영역에 걸친 신사업 부문 확장은 실적 기여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해외 신시장으로 집중하는 호주 인프라 분야 성과가 NEL 이후 이어지지 못하고 국내 주택 Exposure 우려가 반영되며 GS건설의 주가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며 “해외 성장성 확보에 부합한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뚜렷한 성과 및 가시성 확대는 이와 관련한 할인 요인 축소의 근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GS건설은 사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 등을 건설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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