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오프라인 채널의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커머스도 적자폭 축소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9만7700원이다.
SK증권의 박찬솔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30조4000억원(YoY +3.5%), 영업이익 2500(YoY +84.3%)”이라며 “쿠팡이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도 고금리 환경에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 “이마트 이커머스 사업도 올해 공격적인 적자 축소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이커머스 사업부가 영업이익 반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인바운드 시장 회복으로 조선호텔도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변수로 남은 것은 SCK 컴퍼니인데 영업 기여도가 높은 SCK 컴퍼니는 지난해 4분기 전년대비 원두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 부진했다”며 “최근 원 대비 달러가 상승하는 가운데 하반기에 수익성에도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SSG.com, G 마켓 연결 편입 등 외형 성장을 지속하며 연결 매출액 기준 더블 디짓 성장을 지속해왔다”며 “별도 기준으로 보면 지난 3년간 로우에서 미드 싱글 성장을 하면서 산자부 기준 대형마트 시장 성장률 대비 크게 아웃퍼폼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는 성장성 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는 해로 얼마나 빠르게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는가 중요하다”며 “현재 현재 SSG.com+Gmarket 글로벌이 GMV 기준 쿠팡, 네이버에 이어서 국내 이커머스 3위이고 수익성 확보 과정에서 M/S가 크게 축소되지 않는 것도 동일하게 중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마트는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직수입 등 다양한 채널로 구매, 제조한 상품을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거나 인터넷, 모바일 등의 매체를 통해 비대면 판매한다.
이마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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