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플레이스 광고주가 두배씩 증가하며 광고시장 둔화에도 검색광고 매출액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포쉬마크가 일정 매출액을 상회할 시 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0만70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2804억원(YoY +23.6%), 영업이익은 3305억원(YoY +9.5%)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광고주 예산 축소에도 플레이스 광고주수는 전년비 2배 증가하며 검색광고 6557억원(YoY +5.3%)과 디스플레이 광고 1923억원(YoY -13.1%)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커머스는 포쉬마크 1197억원(YoY +8%)을 포함한 6059억원(YoY +45.5%), 거래액 11조6000억원(YoY +19.6%)을 달성했다”며 “핀테크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로 3182억원(YoY +15.8%)을 기록하고 콘텐츠는 웹툰 회계 변경, 이북재팬 등 연결편입 효과 등으로 4113억원(YoY +94.0%)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광고 성수기, 플레이스 광고주 증가세, 포쉬마크 및 야후재팬 쇼핑광고 도입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내 네이버 쇼핑광고 연매출액이 1조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새로 추가되는 포쉬마크 쇼핑광고 및 야후재팬 쇼핑검색 수익배분 매출액은 동사의 장단기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웹툰 거래액은 엔데믹, 모바일 컨텐츠의 경쟁 심화와 마케팅 축소로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그러나 광고 및 유료화 확대를 통한 성장 여력이 크게 남아 있어 2차판권 매출액과 더불어 향후 고성장이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네이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is704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