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0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트러블케어 패치 매출이 2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티앤엘의 전일 종가는 4만705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티앤엘의 주요 제품인 트러블케어(여드름)가 미국, 유럽 주요 고객사인 C&D의 오프라인 유통망에 출시되면서 수출이 전년대비 약 250억원 증가할 것”이라며 “C&D 유통망의 10~20%에 출시됐기 때문에 유통망에 전부 출시되면 추가적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고 매출액은 약 1200억원으로 매출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통망에 전부 출시되면 초기 시장인 미국, 유럽 성장을 감안했을 때 매년 300억원대의 매출 증가로 2027년에 매출액 약 25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당기순이익 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유치,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신규 사업 등 포함하면 추정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고객사의 선제적인 재고 매입 영향 및 재고 정책 변경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으나 올해 2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상고하저 흐름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를 선제적으로 앞당기면서 다음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재입고 구간에 진입할 것이고 4분기 말부터 선제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연간 실적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하고 단기적으로도 수주가 턴어라운드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음해 매출액은 1588억원(YoY +35%), 영업이익은 522억원(YoY +47%)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 PER은 8배”로 전망했다.
티앤엘은 고기능성소재 기술을 의료용 분야에 적용해 창상피복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 폼 등), 정형외과용 고정제(CAST, SPLINT 등)를 제조, 판매한다.
티앤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