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규하. 2023년 11월 23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On-Device AI와 이머징마켓 수요 회복을 등에 업은 Android 업체들의 회복으로 11.9억대 수준(+4.1% YoY)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성장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Apple은 AI 기능 부재, 가격 저항 등으로 나홀로 역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진했던 레거시 IT 기기인 PC, TV 및 가전까지 오는 2024년 회복세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전후로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교체수요 확대가 주된 원인이다. 디스플레이 산업도 낮은 재고와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전방 수요 개선으로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년 3월 iPad Pro를 시작으로 OLED의 IT기기 적용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IT하드웨어의 미래는 On-Device AI와 XR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On-Device AI는 서버를 활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기기 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Android 진영에서 교체 수요를 자극해 판매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한다. XR 산업도 2024년 3월 Apple의 Vision Pro를 시작으로 삼성전자까지 9월 공개 가능성이 높아 주목해야할 분야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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