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연말 관련 비용들을 일부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0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24만6000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7조2683억원(YoY +11%), 영업이익은 5134억원(YoY +174%)일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기존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고객사향 카메라모듈 공급은 기존 전망치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며 “신규 모델의 판매량이 중국에서는 소폭 부진한 반면에 미국 및 유럽에서는 양호해 전체 물량 기준으로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프로 라인업 선호도 역시 뚜렷해 기존 가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연말 관련 비용들이 일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이 분기 최대 실적 갱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내년 및 이후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년에도 폴디드 줌의 확대 적용, 비전 프로 출시 등으로 외형 성장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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