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2년만 누적 10조 돌파...60대 이상 전체 28.8%
  • 구본영 기자
  • 등록 2024-01-16 14:01: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삼성증권(대표이사 장석훈)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출시 2년만에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우리나라 기준 낮시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지난 2022년 2월 삼성증권이 세계 최초로 오픈한 서비스로, 지난해 국내 많은 증권사들로 확산됐다.


지난 2022년 기준 월평균 3000억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해 들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시작해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6~8월 3개월간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출시 2년만에 누적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미지=삼성증권]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낮시간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지난해 엔비디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후 가장 많은 817억원의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던 지난해 5월 25일에도 리스크 방어 차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몰려 811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순으로, PB와의 낮시간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실적에 기반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매가 쏠렸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