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24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1분기 호실적 이후 합성고무 중심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되며, 이익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전일 종가는 11만5700원이다.
금호석유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금호석유 사업보고서]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51억원(QoQ +754%)으로 컨센서스 72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 423억원(QoQ +130%)으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판가(SBR/NB 라텍스 등) 상승, 판매량 증가, 스프레드 개선 등에 기인한다. 타이어용 고무는 수요 호조 및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가 지속됐다.
이 연구원은 합성수지 ABS(자동차/가전 비중 80%) 시황이 견조한 상황에서 스프레드 개선으로 흑자전환했고, 페놀유도체는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PDM(고부가 고무)은 판매량 회복 및 스프레드 상승으로 190억원(QoQ +81%)을 기대, 1분기 증설(7만톤)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기타·에너지는 SMP 상승 및 판매량 회복으로 증익(QoQ +120%)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CNT, 건자재, 에너지 사업 및 페놀유도체 제조, 특수합성고무, 항만운영, 리조트 운영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합성고무 제품에는 SBR, BR, NBR, LATEX 등이 있으며 합성수지 제품에는 PS, ABS, EPS, PPG 등이 있고 정밀화학 제품에는 노화방지제, 가황촉진제 등이 있다. 기타 사업부문 품목으로는 CNT, 스팀, 임대료 등이 있다.
금호석유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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