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
DL이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DL이앤씨 2024년 사업보고서]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이익은 777억원(전년대비+27.7%)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고원가율 현장의 준공이 1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일시적으로 8%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빠른 사업 믹스(Mix)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주택부문 매출액은 2023년 착공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준공 물량은 원가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은 현장들이기에 정산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 이후부터는 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이 꾸준히 상승하고 플랜트 부문 샤힌(Shaheen) 프로젝트의 매출 기여가 지속되며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동현 연구원은 “다만 해당 현장의 수익성이 다소 낮아 플랜트 부문의 GPM은 보수적으로 14.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착공 실적은 별도 기준 약 3800세대, DL건설 포함 연결 기준 약 2600세대 수준으로 연간 목표(11,945세대)의 54%를 달성해 비수기임에도 다수의 현장이 착공된 점은 향후 매출 반등 및 원가율 하락의 배경이 될 것”이라며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70.1%)은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동사의 견조한 이익 전망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9.1%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분석을 마쳤다.
DL이앤씨는 2021년 1월 인적분할을 통해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토목공사, 철구조물 제작·설치, 주택건설, 부동산 서비스, 플랜트 건설 등이 있으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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