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변화 초입...OpenAI와 협업 기대감↑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4-15 08:52: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수익성이 연중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고 연중 공개되는 다양한 B2C AI 서비스가 기대감을 실어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9000원이다.


남효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1조8900억원(전년동기 -2.1%), 영업이익 1092억원(전년동기 -9.2%), 당기순이익 835억원(전년동기 +23.3%)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메시지 광고 호조 지속으로 6.7%,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 직매입 비중 상승으로 +7.5% 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 부진(-16.4%)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남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넥스트레벨스튜디오, IST엔터테인먼트, 쓰리코프레이션 지분을 매각하며 추가적인 적자 자회사 정리를 예고했다.


또 “엔터/미디어 사업의 리소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웹툰의 로컬 IP 강화, 게임즈의 대작 출시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카카오톡은 3분기 초 숏폼 위주로 전개하는 피드형 지면을 추가할 예정이고 이는 현재 DAU(1일 활성 이용자 수) 대비 낮은 앱 체류시간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래픽 및 체류시간 증가는 광고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지만 “최근 카카오톡에서 선보인 다양한 시도의 성공 사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서비스가 구체화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부터 OpenAI와 모델 및 서비스단의 협업이 진행된다”며 “이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연중 다양한 B2C AI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메이트 쇼핑은 선물하기 탐색 시간 단축과 선물 추천을 통해 구매전환율을 높이고 2분기 출시 예정인 AI 메이트 로컬은 맵에 적용돼 서비스 안착 시 플레이스 광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카나나는 상반기 일반인 대상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생성형 AI #(샵)검색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끝으로 “OpenAI x 카카오의 AI agent는 연말 공개를 앞두고 연중 관련 정보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라며 “올해 공개될 다양한 AI 서비스들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 하방보다 상승 잠재력을 고려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PC, 포장재주 저PER 1위... 2.14배 NPC(대표이사 나창엽. 043150)가 4월 포장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PC가 4월 포장재주 PER 2.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보판지(023600)(3.91), 대림제지(017650)(4.33), 대륙제관(004780)(5.25)가 뒤를 이었다.NPC는 지난 4분기 매출액 1048억원,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7.42%, 117억원 감소했다(K-IFRS 연결)....
  2. [버핏 리포트]CJ대한통운, 1Q 부진은 일시적...유통-물류 환경 변화에 더 주목 – 한국 한국투자증권이 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1분기 부진은 일시적이기에 유통-물류 환경변화에 주목해야 하고 올해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8만2900원이다.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3. [버핏 리포트] 씨앤씨인터내셔널, 목표주가 15% 이내로 축소 목표주가↓-DB DB증권은 4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이 15% 이내로 축소돼 투자의견을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3만7800원이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YoY -8.17%), 영업이익은 59억원(YoY -41%)으로 추정했.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1Q25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연간 성장 기대 -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8518억원(전년대비-2%), 영업...
  5. [이슈 체크] 에너지 장비, OPEC+ 5월 증산 규모 확대 발표 DB증권 한승재. 2025년 4월 4일.올해 4월부터 자발적 감산 규모 축소를 시작한 OPEC+ 8개국(사우디/러시아/이라크/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지난 3일 JMMC 회의를 통해 5월 증산 규모를 기존 대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증산 계획은 월평균 13.8만b/d씩 증산하는 수준이었다면 5월에는 3개월치에 달하는 41만b/d 증산으로 확대된다.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