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호텔신라(008770)가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면세점 시장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3.05% 상승한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9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9%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중국 사드 보복으로 지난해 주가가 4만원대 까지 하락했으나, 면세점과 호텔·레저 사업의 빠른 회복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면세점 사업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따른 입국자수 증가로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달 관세청은 한화갤러리아가 조기 반납한 제주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호텔신라를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이달 중 영업을 개시하며 특허권은 5년 동안 유효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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