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이익 안정성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1만205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강혜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은행채(단기물) 금리 상승에 따른 NIM(순이자마진)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구은행은 기업(중소기업)대출 비중이 70%(64%)를 상회하는 지방은행으로 3Q17 기준 예대율이 95% 수준으로 커버리지 중 가장 낮게 관리하고 있다』며 『최근 「과도한 가계금융 취급유인 억제 및 기업금융 활성화와 관련된 예대율 규제 개편」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할 것』이라며 『은행채 금리 상승 등으로 4Q17 NIM이 전분기 대비 5bps 상승한 2.24%를 기록하고, 원화대 출금은 전분기 대비 1.4% 성장해, 그룹 4Q17 순이자이익은 3,400억원(+9.7% YoY, +3.7% QoQ)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41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에 따른 영업외비용 70억원(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올해 실적 기준 PBR은 0.49배, PER 5.9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여기에 2017 년, 2018년 배당 성향(주당 배당금)으로 각각 19.6%(360원), 20.1%(420원) 예상하며 배당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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