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5월 한 달간 수주가 늘어나면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35척) 중 한국이 55만CGT(15척)를 수주하며 25만CGT(13척)를 수주한 중국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이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이 9만CGT(2척)에 그쳤고 일본은 단 한 척의 일감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달 한국의 수주는 15척으로 중국의 13척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선박 건조에 드는 공수(작업에 필요한 인원수를 노동시간으로 나타낸 수치), 선가 및 부가가치 등이 반영된 CGT 기준으로 중국의 2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업이 여전히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품질 경쟁력에 우위가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 사진 =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수주잔량에서도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5월말 현재 한국의 수주잔량은 1696만CGT로 전월 대비 2만CGT 증가했다
한편 1∼5월 누계 실적 역시 한국이 410만CGT(87척)로 중국(359만CGT·157척)과 일본(113만CGT·36척)을 앞서며 1위를 지켰다.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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