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 보너스」 중간배당 실시 기업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26 13:44: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7~8월에 지급되는 중간배당은 「여름 보너스」로 불린다. 최근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기업들이 늘면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올해 중간배달 기준일은 29일로 투자자들은 중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일 이틀 전인 27일까지 해당 종목을 보유해야 한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종목들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이어지면서 일반기업들보다 배당금이 높은 편이다. 또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다.

2014년 40개에 불과했던 중간배당 종목은 지난해 50개로 늘었고, 올해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장사는 총 47개다. 아직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지 않은 기업이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약 60여개 종목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코웨이(021240), 청담러닝(096240), 천일고속(000650) 등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종목들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POSCO와 하나금융지주(086790), 하나투어(039130), 대교(019680) 등 최근 3년간 중간배당 수익률이 0.5%를 웃도는 종목에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커졌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지난달 이후 6.4% 하락했고, 포스코(-4.97%), 하나투어(-26.56%)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용구 애널리스트는 『중간배당주는 단순히 6월 말 이벤트성에 그칠 것이라는 일반 투자가의 선입견과는 달리, 과거 주가 움직임을 보면 6월보다 7월이 더 뜨거웠다』면서 『지난해 6월 15일 이후 7월 말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대 중반에 그친 데 비해, 6년 연속 중간배당을 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기업 10곳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10%가량 올랐다』고 분석했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