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형 건설사, 2Q 안정적인 실적 전망...해외 수주 모멘텀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10 14:54: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국내 대형 건성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주택 공사 성수기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이후에는 해외 수주를 통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림산업(00021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우건설(047040) 등 국내 상위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해외 수주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익성 높은 주택부문이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의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상위 6개사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4000억원(YoY -4.3%), 9909억원(YoY +10.7%)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택 이익은 2018 년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 건설사는 기존 주택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물량을 필두로 한 주택 분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레버리지 산업인 건설이 주택 입주 잔금으로 인해 유례 없이 많은 현금을 쥐게 된 것 역시 밸류에이션 하방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분할신설된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5개 건설사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액은 14조원(YoY -5.3%, QoQ +4.7%), 영업이익은 8402억원(YoY +9.3%, QoQ -20.7%)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업종 전반적으로 해외부문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익성 높은 주택부문 매출이 유지되면서 이익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환차손이나 과징금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지배주주순이익은 5116억원(YoY +20.4%, QoQ -24.1%)을 기록할 것』이라며 『합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은 1분기 GS건설과 대림산업의 대규모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입찰진행이 시작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저유가 국면을 지난 중동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증설에 대한 의지와 아시아 지역 정유 설비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건설사의 해외 수주 소식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사진 = 현대건설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