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5대 상장사중 3Q 예상 영업이익률 1위는 SK하이닉스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08 14:2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눈 앞에 다가온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공시에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시가총액 25대 상장사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000660)로 53.38%였다. 셀트리온(53.06%), KB금융(36.42%), 신한지주(34.79%)가 뒤를 이었다.

25대 상장사의 3분기 예상 실적 및 영업이익률

◆3Q 역대 최대 실적 전망

SK하이닉스는 이번 3분기에 제품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 호황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임을 보여준다. 2018년 3분기 예상 매출액 11조8082억원, 영업이익 6조3036억원, 순이익 4조6659억원이 예상된다. ROE는 43.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삼성전자의 케이스처럼 예상 실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반도체 고점 논란에 주가는 하락세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9만77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을 거듭하여 4일 종가 기준 70000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주가 하락세는 반도체 고점 논란이 작용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D램, NAND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며 2016년부터의 슈퍼사이클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을 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는 내년 D램 가격이 올해보다 15~25%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최근 3개월 주가

SK하이닉스 최근 3개월 주가. [사진 = 네이버 금융]

◆주가 하락세에 대한 반론 역시 존재

반도체 관련 주가가 현재 고점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또한 존재한다. 지난 5월의 고점 이후 꾸준한 하락세의 주가가 이미 가격 하락 우려를 반영했다는 지적이다. 실적은 오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함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가치가 상승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시장에서 제기된 문제의 반복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선두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감소할 것이며 기술 격차를 벌리는 전략을 통해 D램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이다.

골드만삭스는 D램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 업황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구조적으로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오히려 위축되기 어려울 정도라는 주장이다. 가격하락으로 인한 하강 사이클이 오더라도 매우 가벼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D램

SK하이닉스의 D램 제품. [사진 = SK하이닉스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17670,SK텔레콤]

[068270,셀트리온]

[005930,삼성전자]

[051900,LG생활건강]

[000660,SK하이닉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