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뜨는 은행주, 저PBR 1위는 기업은행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15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상에 모멘텀을 갖고 있는 은행주가 주목받고 있다.

한경탐사봇의 탐사 결과 은행주 가운데 저PBR 1위 기업은 기업은행(024110)(0.45배)이었다. 하나금융지주(086790)(0.50배), 우리은행(000030)(0.50배), KB금융(105560)(0.59배), 신한지주(055550)(0.60배)가 뒤를 잇고 있다.

은행주 올해 추정 실적과 PBR

◆기업은행, 실적 최고치 경신

기업은행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457억원, 당기순이익은 500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18.71%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호실적에 따라 올해 기업은행은 사상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015억원이었고, 올해 1조6439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기업은행 최근 실적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은행

기업은행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이자수익 증가 덕분이다.  기업은행의 안정적인 NIM(순이자마진)과 꾸준한 대출 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8% 전후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간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꾸준하게 늘린 대출성장정책이 빛을 보고 있다.

자회사들도 기업은행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기업은행은 지주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들의 이익 비중이 16.7%를 기록했는데, 캐피탈과 증권, 저축은행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그간 기업은행의 실적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대손율도 개선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대손율은 0.7% 전후로 시중은행 평균 0.4%에 비해 높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담은행이다 보니 대손율이 시중은행보다 높다. 하지만 최근 대손율이 0.6% 전후로 하락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은행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기업은행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사진 = 네이버 증권]

◆고배당 매력 부각

기업은행은 배당도 후한 편이다. 기업은행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4.24%로 일반 은행주의 평균 배당수익률 3.32%보다 높다. 내년 공시 예정인 주당배당금이 700원을 훌쩍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24110,기업은행]

[086790,하나금융지주]

[000030,우리은행]

[105560,KB금융]

[055550,신한지주]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