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KB증권은 15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고수익 사업부문의 매출비중 축소와 일부 품목의 원가 부담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뚜기의 전일 종가는 67만90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3Q 실적은 매출액 5796억원 (YoY +2.7%)과 영업이익 404억원 (YoY -9.0%, 영업이익률 7.0%)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KB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1.0%, 13.9%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면류(라면, 국수, 당면 등)와 농수산가공품류(즉석밥, 참치캔 등)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11.3% 증가하면서 호조세 지속했다』며 『마케팅비용도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 (매출액대비 비율 YoY -0.4%p)하여 2Q보다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부진했던 이유는 고수익 사업부문의 매출비중 축소와 쌀과 같은 원물가격 상승 부담, 인건비 증가 때문』이라며 『반면 영업외 측면에서 금융수익 내 염가매수차익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 흡수 합병에 따른 일회성 요인) 367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9% 증가한 792억원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오뚜기는 식료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주 목적사업으로 1969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냉동만두, 만두피, 냉동면, 냉동밥, 떡국떡류 등 냉동식품을 전문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오뚜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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