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기대감에 배팅할 시점-NH투자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8-12-26 16:01: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G2의 인프라 투자, 선박 연료 규제로 인한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 기대감으로 배팅해 볼 만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26일 종가는 4155원이다.

NH투자증권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원자재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팬오션의 주가 부진했다』며 『단기 원자재 수요 개선에 따른 벌크선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팬오션 개별적으로는 장기화물운송계약(CVC) 선박들이 인도되면서 이익창출력은 개선될 것』이라며 『팬오션은 내년부터 2020년말까지 총 11척의 신규 장기화물운송 계약 선박들이 인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기화물운송계약의 경우, 화주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이 목적이므로 해운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평균적으로 자선(Own), 용선(Charter) 사업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12월 기준, 글로벌 벌크선 수주잔고는 8억5500만dwt로 전체 선복량의 10.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글로벌 벌크선 신규 발주 규모는 2736만dwt로 전년대비 30% 감소해 신규 발주 감소로 선박 공급도 제한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한 2020년 1월부터 시행하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규제를 앞두고 현존선에도 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연료 저장소 청소로 위해 단계적으로 선박 계류가 필요하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선박의 가동률도 하락하면서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팬오션은 1966년 5월 해상화물운송 등을 주사업 목적으로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으며, 주력사업인 건화물을 필두로 컨테이너선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가스선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팬오션 그림

팬오션의 벌크선. [사진=팬오션 홈페이지]

 

bjh0708@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