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2분기 내 중국 NMPA(약품감독관리)의 뉴로녹스(메디톡신의 수출명) 최종허가 이후 본격적 수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메디톡스의 주가는 59만67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김승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34억원(YoY -18.1%), 영업이익은 159억원(YoY -29.3%)일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2054억원(YoY +13%), 영업이익은 855억원(YoY -1.7%)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비중과 수익성이 가장 큰 아시아 톡신 매출이 91억원(YoY -63%)으로 급감하면서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수출 톡신을 제외한 필러 수출, 국내 톡신, 국내 필러 등의 나머지 사업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매출 부진에 판관비(연구개발비 191억, 광고선전비 86억, 주식보상비 47억 등)가 더해져 17년(48%)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며 “톡신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 NMPA의 정식 허가 전까지는 수출 상황은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매출액은 2371억원(YoY +15.4%), 영업이익은 1151억원(YoY +34.6%)으로 3분기에 발생되는 중국 정식시장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톡신 수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회복이 가능할 것이고 올해 2월 출시된 코어톡스도 메디톡스의 외형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A형독소 (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 및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주력 제품 메디톡신. [사진=메디톡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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