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우리금융, 2019년부터 적극적 M&A로 인해 수익성 확대될 전망-유진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4-01 09:05: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우리금융(316140)에 대해 현재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은 5% 상회이면서도 PBR(주가순자산율)과 PER(주가수익률)은 각각 0.4배, 4.3배에 불과한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주어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를 2만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의 전날 종가는 1만37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723억원(QoQ +394.2%, YoY -2.9%)으로 IFRS9(국제회계기준) 적용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요인 소멸로 인한 대손충당금전입 정상화와 명예퇴직비용 소멸에 따른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에 대해서 “1분기 이자이익은 1조4435억원(QoQ -0.7%, YoY +5.6%)으로 예상한다”며 “이자이익은 원화대출성장은 전년동기대비와 전년대비 각각 1.8%와 5.6% 증가하며 견조할 것이지만, 높은 예대율(지난해 4분기 기준 96.4%)에 따른 선제적 예금조달 확대로 NIM(순이자마진) -1bp(베이시스 포인트) 하락과 영업일수 2일 축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1658억원(QoQ -39.5%, YoY +35.5%, 전년동기 200억원 환입 효과)일 것”이라며 “전분기 연말 부실채권 상각규모 확대와 요주의여신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적립(IFRS9)에 따른 기고효과 소멸에 기인하며 원화대출채권대비 대손비용률은 31bp에 불과한다”고 판단했다.

또 “1분기 판관비는 7582억원(QoQ -38.7%, YoY +2.5%)일 것으로, 연말 명예퇴직비용 2250억원 소멸에 기인한다”고 예상했다.

올해의 전반적 이익 증가에 대해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이 2조원(YoY +33.5%)을 상회했는데 올해는 이자이익 증가 추세(YoY +3.6%) 지속과 대손충당금환입효과(금호타이어 및 대우조선 요주의 재분류로 4분기 1300억원 환입 가정), 명퇴비용 축소에 따른 판관비 감소(YoY -4.9%)로 2조1000억원(YoY +6.0%)일 것”이라며 “더불어 하반기 인수합병에 따른 이익증가 및 염가매수차익 발생까지 추가 이익증가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했다.

이어 “지난 22일 우리은행이 보유(기존 보유하였던 자사주+지주사 전환시 주식매수청구권에 따른 유입+자회사 지주사로의 이전에 따른 유입)하던 우리금융 지분 2.7%(1834만주, 해외투자자에게 3% 후반에 매각)의 블록딜 이후 3일간 8.9% 하락 후 3.0% 상승했다”며 “블록딜 매각가 대비 오히려 낮은 수준으로 오버행이슈(대기물량부담)의 해소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 기회”라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는 순수금융지주회사로서 배당금 및 수수료수익이 주요 수익원으로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I. [사진=우리금융지주]

 

c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