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화학 시황이 부담되는 만큼 LG화학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38만9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2,968억원(QoQ +2.5% , YoY -54.4%)으로 시장 컨센서스 3,60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이 약 1,2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ESS 화재 관련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화학 시황은 1분기에도 여전히 원가 부담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 부정적 래깅 효과(제고관련손실)가 1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로 전환되며 QoQ 약 천억원 증익을 전망한다(정기보수 기회비용은 4분기와 유사하다)”며 “전지는 일회성 비용외에도 19년 ESS 매출은 당초 1.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ESS 화재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최악의 경우 1.1~1.2조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기에 이익 규모가 다소 감소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19년 2분기 영업이익은 5,002억원(QoQ +68.5%)으로 큰 폭 개선을 전망한다”며 “1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로 실제 분기 이익 체력에 가까워진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ESS 충당금이 2분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전사 실적 개선은 전지가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통형 전지는 수요 급증으로 19년에 적어도 30% 이상의 Capa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전지는 1Q분기 비용 증가 이슈가 지나면 증설 공장의 가동률 증가, 매출 증가, 수익성 반등이 동반되며 소형/중대형 전지 공히 4분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사업, 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사업, 생명과학 사업을 하는 LG그룹의 계열회사이다.
LG화학 의 CI.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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