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19년 1분기 영업이익 450억원(QoQ -14.1%, YoY +2.2%)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했고 부진했던 BDI 대비 실적은 오히려 YoY 증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4만 42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한준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벌크 매출액(연결조정후)이 3,755억원(QoQ 21.4%, YoY -5.6%), OP는 405억원(QoQ 19%, YoY +8.1%)을 기록했다”며 “19년 1분기 평균 BDI는 798pt(QoQ -42%, YoY -32%)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벌크 영업이익이 YoY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P, Q 부진에도 벌크 부문 영업이익이 YoY 증가한 이유로 전년 동기 기저가 낮았던 것이 있다”며 “17년 12월 북중국해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이 18년 1분기까지 이어졌고, 브라질 폭우로 해상 물동량이 좋지 못했던 바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26~30항차 정도의 COA 계약이 매년 고정운임 형태로 이어지며, 대부분 브라질로부터 중국 철강사향 물량이므로 round trip 기간은 80일”이라며 “결국 1척당 연간 4항차 가능하므로 COA에 투입되고 있는 용선 선박수는 7척 내외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19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YoY +5% 상승했다”며 “USD를 기능통화제로 사용하고 있는 해운사 특성상 원화로 환산하여 재무제표 작성시 외형 및 이익 규모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해운업, 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팬오션의 CI. [사진=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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