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카카오페이 금융 플랫폼의 입지 강화는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2만6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윤을정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 2주년 간담회 통해 향후 주요 사업 계획 발표하며 5월 중 이용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별도의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규 앱은 결제, 송금, 투자 등을 엄지손가락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UX가 적용되어 서비스 이용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올해 영수증, 배송, 오프라인 신용결제, 외화결제, 보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실물 영수증을 카카오페이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영수증 서비스와 개인간 물품 거래 시장을 겨냥한 카카오페이 간편 배송 서비스 출시를,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에 신용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도입 후 결제액 확대되는 추세이며 투자 상품 출시 후 카카오페이 재무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청구서는 모든 지역 및 공공기관으로 범위 확대, 우편물 대신 카카오페이로 청구 금액 조회/납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카카오페이 결제액이 1분기에 10조원 돌파해, 지속적인 결제액 확대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로 수익화를 도모하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며 "신규사업인 핀테크 비즈니스의 수익 창출 가시화는 향후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 게임, 커머스,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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