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홍지윤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LG전자(0066370)에 대해 현재 주가는 2020년 예상 BPS 기준 0.8배 (예상 ROE 11%)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2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63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Q19 OP 7,583억원(QoQ -16%), 2019년 OP 2.9조원(YoY +7%), 2020년 OP 3.3조원(YoY +14%)”이라며 “2Q19 OP는 생활가전과 TV의 마진 감소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가 불가피했다. 2019년 OP는 생활가전 실적 개선과, VS 적자폭 축소로 전년대비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HE사업부에 대해 미국 LCD TV시장 내 중국 TCL과 경쟁중이며, TCL은 300달러 미만의 중저가 TV(TCL 전체의 50%)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저가 TV에 관세부과 부담이 가중 될 경우, LG전자의 중저가 TV로 수요가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TCL이 멕시코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수혜는 제한적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MC사업부에 대해 북미+국내(약 60%) 주력인 반면, 화웨이는 중국+유럽(약 72%)이 주력이므로 크게 겹치지 않는다.”며, 다만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에서 화웨이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의 일부는 흡수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LG전자의 전자와 정보통신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한 회사로 TV 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이동단말을 생산하는 MC사업본부,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사업본부,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VC사업본부 등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LG전자의 CI.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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