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홍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CJ CGV(079160)에 대해 극장산업의 구조적인 한계점은 여전히 우려스러우나,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접근이 용이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CJ CGV의 전일 종가는 3만5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지인해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CJ CGV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235억 원을 기록했다.”며 “기대치 대비 +14% 상회했으나, 비용에 계상돼 왔던 임대료가 리스 부채로 변경되는 회계 이슈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 수준이며, 순적자는 이자비용 증가로 86억 원이다.”라고 전했다.
시장에 대해 “국내는 <극한직업> 흥행에 따른 CGV 관객수 +7% 성장과 ATP +6% 상승으로 이익 개선 시현했으나 OPM 2.9%는 여전히 비용증가 리스크를 반영 중”이고, “중국은 박스오피스 시장 -10%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확장 및 비상영 매출 증가로 성장 지속, ATP 개선 및 특별관 활용이 확대 되고 있다.”며, “베트남은 사이트 증가, 흥행 콘텐츠 구조적인 영화시장 성장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관 산업의 구조적인 Q(관람객수 정체), P(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 심화), C(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 지표의 한계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 며,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점은 글로벌 극장사업자 중 EV/EBITDA(p. 3) 측면에서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점이다. "라고 덧붙혔다.
CJ CGV는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2018년 말 기준 국내 156개 사이트 1,148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CJ CGV의 CI. [사진=CJ CGV]
hj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