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흥국화재(000540)에 대해 손해율은 꾸준히 업계 수준에 수렴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800원을 하향 제시했다. 흥국화재의 오전 9시 2분 기준 종가는 4325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2019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6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문재인케어 풍선효과로 업계 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이 악화되는 구간이라, 당초 예상했던 위험손해율 개선 속도를 좀 더 완만한 수준으로 가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00년대 초반 실손의료보험을 필두로 한 장기보험 고성장 초입 구간 당시, 이를 업계 최선두권에서 실천으로 옮기던 회사였다”며 “이로 인한 장기보험 계약 축적 효과 탓에 동사의 장기보험 비중은 타사 대비 다소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낙 높은 기저 탓에 동사의 위험손해율 개선 추이는 급격한 반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개선 추세 상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업계 위험손해율 악화 분위기로 개선 속도는 기존 대비 현저히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대비 낮은 Target P/B 0.53배쯤이 현실적인 목표치”라고 보도했다.
흥국화재는 화재, 해상, 특종보험 등의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및 질병, 상해, 재물 등의 장기손해보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흥국화재의 CI. [사진=흥국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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