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KPX케미칼(025000)에 대해 금년부터는 단일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하락하며 원료 구매 협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KPX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5만45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유진 애널리스트는 “S-OIL 신규가동으로 PO 공급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했다”며 “PPG도 수출가격 기준 약세를 보이긴 했으나, PO 하락 폭에 비해 선방하며 19년 1분기 평균 PPG-PO 스프레드 $710로 QoQ +3.5%, YoY +7.3% 증가해 이익에 긍정적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18년 하반기까진 국내 PO가 독점공급 구조였기 때문에 구매가격 부담이 높았고 물량 확보도 쉽지 않았다”며 “19년부터 기존 단독 구매처에 대한 의존도 하락이 본격화되며 원재료 구매가격 협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분기는 연말 비축해둔 재고(약 1.5만톤) 투입으로 PO 약세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으나, 최근 대부분 소진되며 재고가 약 0.5만톤 내외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저가원료가 정상 투입되며 마진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중국공장은 6월부터 연간 1만톤의 규모 증설설비를 가동할 예정”며 “PPG 가격 약 -8% YoY 하락하며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원활한 PO 조달로 인한 국내공장 가동 상승과 중국공장 증설로 판매량이 +5% 이상 증가하며 이를 일부 상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PX케미칼은 유기화학제품 및 화공약품, 폴리프로필렌글리콜과 전자재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KPX케미칼 최근 실적.[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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