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위메이드, 목표주가 괴리율 64.11%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5-31 08:20: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64.11%로 가장 높았다. 지난 24일 케이프투자증권의 이경일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4450원) 대비 64.1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위메이드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294870)(47.41%), 오리온(271560)(42.47%), LG이노텍(011070)(42%) 등의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24일 케이프투자증권의 이경일 애널리스트는 "전일 싱가포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법원은 위메이드가 절강환유(킹넷 자회사)를 대상으로 청구한 계약불이행 관련 소송에 대해 절강환유의 람월전기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지급 의무 위반을 인정하고 위메이드에게 총 830억원(람월전기 MG 및 로열티의 미지급액 766억원, 이자비용 41억원, 법률비용 23억원)을 지급할 것을 확정 판결했다"며 "위메이드의 중재신청에 대응해 절강환유가 2017년 5월에 청구한 반대소송(소송가액 1억달러)은 전부 기각한다고 판결했으나 싱가포르 ICC 중재법원의 판정은 단심제로서 법원의 판결문과 동등한 효력이 발생하며 중국법원의 판결과 동일한 법률적 강제력을 가지므로 법원에 강제집행 신청가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로 킹넷과의 협상이 본격화되어 협상을 통해 손해배상액 830억원의 지급방식과 현재 서비스중인 람월전기 및 최근 출시된 모바일 신작 람월전기3D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과거 2년간(2016년 10월~2018년 10월)의 람월전기 MG 및 로열티의 미지급액이 766억원임을 감안할 때 람월전기의 정식 라이센스 계약 체결시 향후 월평균 20~25억원의 로열티 수익이 신규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2016년 킹넷과의 라이센스 체결 당시,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된 게임은 람월전기 뿐이였기에 이번 계약불이행 관련 소송에서도 람월전기와 관련한 MG와 로열티 금액만 인정받았고 나머지 5개 게임에 대해서는 논쟁의 소지가 있어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며 "따라서 해당 게임들은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으로 재청구(소송가액 약 1600억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또한 킹넷과의 협상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중국 지식재산권법원에서 전기지적재산권(IP) 관련 지식재산권 소송에서 승소사례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싱가포르 중재건 승소판결은 향후 샨다게임즈와의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 개발과 IP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90531081234

위메이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112040: 위메이드, 294870: HDC현대산업개발, 271560: 오리온, 011070: LG이노텍, 028260: 삼성물산, 034220: LG디스플레이, 001040: CJ, 042660: 대우조선해양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4.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