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알투키사와 비젼사가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중재 신청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1만505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중재 신청에 대해 “알투키사와 비전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 및 런던국제중재법원의 합작 중재기구에 중재 신청을 했다”며 “얀부 발전 프로젝트의 계약 해지가 삼성엔지에 있음을 주장하고, 손실 보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얀부 발전 프로젝트는 사우디 해수담수청이 발주했고, 12년 12월 중재 신청인(알투키&비전)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며 “계약 조건이 메이저한 내용인 연료를 싱글에서 듀얼로, 발전설비를 중국산에서 프랑스산으로 변경 요구했고, 공사 증액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원고측 주장에 대해 반대서면을 8월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원고의 주장이 부당함을 밝히고, 아울러 원고의 컨소시엄 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동사의 손해금액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원고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 정부를 상대로 한 중재에 동참하지 않았다”며 “계약 타절의 사유가 삼성엔지니어링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주가[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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