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5G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오기 전에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5만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분기로는 3분기, 월별로는 6월 이동전화 ARPU의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아 점차 매출액 성장에 따른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영업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매출액 성장 폭을 감안했을 때 2019년 하반기 이후 높은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과기부가 2019년 6월부터 요금인가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반을 가동할 계획이어서 특히 SKT 요금 규제 완화 기대감 상승이 예상된다”며 “비싼 5G 폰의 공짜 단말기화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이용자 차별 금지를 위한 대리점 리베이트 차등 금지 법제화 이슈가 하반기 이후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M/S 유지가 목표인 선발사업자 SKT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T 주가가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 중”이라며 “감가상각비/마케팅비용 등 향후 영업비용 증가가 유력한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투자가들의 5G 가입자 증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6월 5G 가입자 45만명 돌파 시 이동전화 ARPU가 0.6%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6~7월 중 SKT ARPU 상승 반전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며 “7년 전 LTE 도입 당시를 되새겨 보면 ARPU 상승 시 영업비용 증가 우려를 극복하면서 SKT 주가가 상승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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